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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HB엔터와 재계약…“한계 없는 도전 지원할 것”

배우 안재현이 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5일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재현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안재현의 한계 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안재현은 2009년 모델로 데뷔해 영화 ‘패션왕’, ‘웨딩 다이어리’, ‘내 별자리는 처녀자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뷰티 인사이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2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 공태경 역으로 활약했다. 이 외에도 tvN ‘신서유기’에서 예능인으로 활약했다.한편 HB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주상욱, 김재영, 차예련, 조병규, 김지은, 공민정, 김태형, 이규복, 최상, 조윤서, 문지후, 정용주, 김희재 등이 소속돼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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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불륜女로 첫 데뷔... “‘행복배틀’=선물 같은 작품” [일문일답]

김희재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에서 헤리니티 영어유치원 헬퍼 티처 '조아라'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와 성격 뒤로 들끊는 질투와 허영심,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을 거침없이 보여줬다. 특히 '행복배틀'은 김희재의 첫 드라마 출연이어서 더욱 뜻깊다.김희재는 극 중반 이후 김영훈(태호)과 불륜 연기를 펼치며 '행복배틀' 갈등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김영훈 아내 역인 차예련(나영)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이끈 김희재는 후반부 차예련에게 애절하게 굴복하는 모습까지 그려내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은 '행복배틀' 김희재의 일문일답. Q: '행복배틀'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땠나. 너무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던 만큼 확정 소식이 믿기지 않았다. 그저 기쁜 마음과 정말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컸다. Q: 극 중 학부형과 사랑에 빠진 불륜녀 '조아라' 캐릭터를 연기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을텐데 잘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포인트가 있다면? 조아라는 맑은 성격을 가진 듯하지만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허영심 가득한 캐릭터다. 아라가 가진 양면성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타일적으로는 유치원 안과 밖에서의 의상 차이에 힘을 줬고, 탐욕이 들끓는 대사에서는 아라의 심리를 충분히 이해한 뒤 연기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Q: 극 중 불륜 관계로 나오는 태호(김영훈)의 아내 나영(차예련)과 치열한 신경전 외에도 많은 선배 배우들과 연기 합을 맞췄는데 연기 호흡은 어땠고 연기적으로 받은 도움이 있다면? 첫 드라마라 긴장감에 실수도 있었는데 선배님들께서 같이 고민해 주고 격려해 줘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특히 차예련 선배님과 대립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선배님께서 이끌어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던 거 같다. 좋은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어 영광이고 너무 감사하다. Q: '행복배틀' 촬영 중 가장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5부에서 나영, 정아와 처음 대립하고 나영이 아라의 팔찌를 던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라의 숨겨왔던 욕망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장면이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들께서 촬영장 분위기도 풀어 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즐겁게 촬영했다. 그래서 의미 있고 보람찼다. Q: '행복배틀'를 통해 이룬 성장이 있다면 무엇이고, 첫 작품인 만큼 아쉬움도 클 텐데 김희재에게 '행복배틀'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저에게 '행복배틀'은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것들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다. 또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마음가짐을 재정비할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선물' 같은 작품이다. Q: 마지막으로 '행복배틀' 종영 소감과 '김희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인사 한마디. 추운 겨울에 시작돼 어느덧 푹푹 찌는 여름에 촬영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이끌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 선배님들과 최고의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행복배틀'을 통해 '김희재'라는 배우를 시청자분들께 알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조아라'를, '김희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최종회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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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실수해도 조롱·비하, 힘들다”…엑소 수호, 뮤지컬 실력 비판에 심경 고백 [전문]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인 그룹 엑소 수호가 프레스콜 당시 시연 무대에 대한 비판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최근 수호는 팬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운을 떼며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더 긴장이 되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수호는 JTBC ‘K-909’에서 해당 곡을 다시 한 번 선곡해 부른 것이라며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호는 “(일부 누리꾼들이)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며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다.수호는 “우리 팬 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라며 속상한 심경을 내비쳤다.수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감기 증상으로 불참한 김희재 대신 수호가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대신 불렀고, 해당 영상이 퍼지자 일각에서 수호의 실력에 대해 비판을 하기도 했다.다음은 수호의 글 전문이다.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 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되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습니다.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 번 선곡을 해서 불렀던 거고요.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볼 수 있겠죠.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우리 팬 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 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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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김영훈, 충격적인 반전 정체 ‘시선 강탈’

‘행복배틀’에서 배우 김영훈의 반전 정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ENA 수목 드라마 ‘행복배틀’에서 김영훈은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말솜씨로 마성의 매력을 지닌 변호사이자 SNS에 남편의 사랑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 김나영(차예련)의 남편 이태호 역을 맡아 몰입감 높은 열연을 펼치고 있다.‘행복배틀’에서 이태호는 아내 김나영을 다정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남편으로 등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이태호의 주변 인물들에게 의부증 수준의 집착을 보이는 김나영의 모습에 의구심을 품게 했다.지난주 방송된 5, 6회에서 이태호의 충격적인 반전 정체가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을 놀라움에 빠트렸다. 이태호는 아내 김나영을 향한 사랑이 넘치던 모습 뒤에 자신의 마성의 매력을 무기 삼아 ‘남편 바보’ 김나영 모르게 수많은 여자에게 숨 쉬듯 플러팅을 날리는 것은 물론, 자신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 헬퍼 교사 조아라(김희재)와 불륜 관계였던 것.이어 이태호의 불륜과 불륜 상대인 조아라의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된 김나영은 큰 좌절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고, 마침 그녀의 집을 찾은 장미호(이엘)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이후 병원을 찾은 이태호는 장미호에게 김나영을 위하는 척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으로 탓을 돌리며 오히려 큰소리로 화를 내는 적반하장 뻔뻔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하며, 앞으로 더욱 충격으로 몰아칠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이처럼 김영훈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충격적인 반전의 주인공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휘몰아치는 전개 속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일등 공신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후반부를 앞둔 ‘행복배틀’에서 김영훈은 예측 불가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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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행복배틀’, 드디어 입소문 탔다...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

‘행복배틀’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6회는 2.647%(닐슨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OTT서비스 티빙에서 톱20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굿데이터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톱10의 1위부터 5위까지 ‘행복배틀’ 주연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호는 서서히 지율, 하율이의 곁을 떠날 준비를 했다. 마침 오유진의 시아버지(남명렬)에게서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을 구했다는 연락이 왔고, 장미호는 차차 회사로 복귀할 준비를 하며 아이들과 정을 떼는 연습을 했다.한편, 김나영에게 이태호(김영훈)의 불륜과, 그 상대인 조아라(김희재)의 임신 사실을 전하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송정아(진서연)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타깃으로 장미호를 선택한다. 김나영 사건을 초래한 사람이 장미호라는 송정아의 말에, 헤리니티 엄마들은 장미호를 배척하기 시작한다.그런가 하면 송정아는 장미호에 대한 뒷조사도 시도했다. 그렇게 밝혀진 장미호와 오유진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오유진이 장미호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었던 것.과거 친딸인 장미호만 챙기며 자신의 친엄마까지 모욕하는 임강숙(문희경)과 그에 동조하는 장미호로 인해 좌절감을 느낀 오유진은 학교에 장미호에 대한 악성 루머를 담은 대자보를 게시했다. 누명을 쓴 장미호는 억울했지만,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 오유진 때문에 그 내용을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추문으로 가족은 다시 해체됐고, 그 후 장미호와 오유진은 18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오유진이 죽기 전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그날에 대한 진솔한 대화 대신, 저주 어린 말만 퍼부었다. 그러나 임강숙에 의해 사실 오유진이 결혼 전과 아이를 낳은 뒤 장미호를 찾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오유진이 과거에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장미호의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았다. 장미호는 결국 아이들을 떠나지 않고 아파트에 남아 오유진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결심했다. 그런 장미호에게 누군가 ‘거래를 해. 원하는 걸 줄게. 밤 11시 지하주차장 3층 A구역 USB 잊지 말고 가져와’라는 문자를 보내왔다.수상한 문자를 통해 이제는 장미호도 ‘판도라의 상자’인 USB의 존재를 알게 된 상황. 과연 장미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이를 찾고 있는 송정아, 황지예(우정원) 그리고 장미호 중 누가 가장 먼저 USB를 손에 넣을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행복배틀’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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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HB엔터와 재계약…“데뷔부터 쌓아온 신뢰 바탕”

배우 김지은이 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HB엔터테인먼트는 김지은과 데뷔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19일 밝혔다.이어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배우의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지은은 지난 2016년 CF로 데뷔,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오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2021년 첫 주연작 ‘검은태양’에서 풍부한 표현력으로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또한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하며 한계 없는 저력을 입증했다.올해에도 김지은의 활발한 활동은 계속된다.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넷플릭스 예능 ‘19/20’ MC로 나설 계획이다.한편 김지은이 재계약을 체결한 HB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주상욱, 천정명, 안재현, 김재영, 차예련, 조병규, 공민정, 이규복, 최상, 정의제, 이제연, 조윤서, 문지후, 정용주, 윤예주, 최희승, 이지안, 김희재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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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예능 더보기] ‘미스터트롯2’ vs ‘불타는 트롯맨’…트롯 오디션 대격돌

대한민국에 또다시 트롯 열풍이 불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과 MBN ‘불타는 트롯맨’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출격하면서 트롯 전쟁의 막이 올랐다. 원조의 맛을 내세운 ‘미스터트롯2’는 첫 방송부터 2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미스터트롯’ 시즌1 제작진이 만드는 ‘불타는 트롯맨’도 8.3%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까지 시청률 면에서는 ‘미스터트롯2’가 앞서고 있지만 점차 격차가 줄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모양새다.비슷한 시기에 두 가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특히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연출자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것은 트롯 팬들의 입장에선 깜짝 놀랄 만한 행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두 프로그램 모두 한동안 정체된 듯했던 트롯의 인기를 다시 견인한 것에는 성공한 듯하다. 과연 제2의 송가인, 임영웅이 탄생하는 곳은 어느 쪽일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트롯2’ 원조 트롯의 맛… 유명인 대거 참가먼저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됐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거치며 TV조선이 새롭게 만들어낸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미스터트롯2’은 상금 5억 원을 걸고 ‘미스터트롯’ 우승 후 한국 트롯을 대표하는 가수로 부상한 임영웅 같은 스타를 찾는다.지난 시즌에 이어 김성주가 MC를 맡았다. ‘미스트롯’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증명해온 김성주가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2’를 이끌어 나간다. 마스터 군단 역시 신경 쓴 티가 역력하다. 안방마님 장윤정을 비롯해 붐, 신지 등이 함께했고 TV조선이 발굴한 스타 장민호, 김희재도 가세했다.‘미스터트롯2’는 유명인들이 대거 참가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타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유명인들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KBS2 ‘트롯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MBN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등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다.또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장구의 신’ 박서진이 현역부A로 등장했고, JTBC ‘히든싱어’에서 송가인을 꺾고 우승한 13세 박성온도 유소년부에 도전했다. 이 밖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등장하면서 원조 오디션다운 힘을 과시했다. ◇‘불타는 트롯맨’ 원조 제작진의 힘… 원석 발굴 집중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화요일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석권한 것은 물론 MBN 창사 이래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기획한 서혜진 PD가 개인 회사 설립 후 MBN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트롯 오디션이다.‘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있는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을 MC로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에는 남진, 심수봉, 설운도 등 레전드 트롯 가수에 김준수, 홍진영, 이석훈 등 스타들을 출연시켜 신선함을 더했다.‘미스터트롯2’와 가장 다른 건 신예 발굴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손태진, 뮤지컬 배우 에녹 등 유명인들 속에서 신예 황영웅이 예선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방식이 ‘미스터트롯’과 유사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서혜진 PD는 기존 오디션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새로움을 한 스푼 첨가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 상금제, 응원 투표 상금제를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의 취지는 원석 발굴이고, 나아가 차세대 트롯계를 이끌어갈 뉴트롯맨의 육성이다”며 “뜨겁게 밀려드는 팬들의 사랑을 트롯맨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응원 투표 상금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끊임없는 잡음 ‘미스터트롯2’ vs 순항 중 ‘불타는 트롯맨’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의 라이벌 구도는 기획 단계부터 형성돼 왔다. 비슷한 시기에 편성이 예정됐던 터라 편성 확정 전부터 출연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트롯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은 양측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동시에 받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한쪽은 임영웅, 송가인을 배출해낸 프로그램, 다른 한쪽은 제작진이어서다.두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 만큼이나 잡음도 컸다. ‘미스터트롯2’는 최근 예심 진으로 선정된 대학부 박지현이 장윤정의 제자이자 같은 소속사 후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을 받았다. 박지현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역대 시즌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바 있다. 그의 가창력, 스타성 등은 의심할 여지 없는 진이었으나 이 같은 의혹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 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오디션 왕좌의 자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맞붙은 상황이다. 승부는 배출해 내는 스타가 진정 스타가 되느냐다. 결국 기준점은 송가인과 임영웅이 될 수밖에 없다.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에서 기존 스타를 뛰어넘을 만한 스타가 배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2023.01.13 06:20
예능

‘미스터트롯2’ 20kg 감량 일민·최대성 등 올하트 받은 강력 참가자들

본편만큼 강력했다. 지난 10일 오후 TV조선에서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특별편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이 방송됐다.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은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마스터 예심에서 ‘올하트’를 받았음에도 방송 시간의 제약 때문에 부득이하게 미공개됐던 참가자들의 무대를 담은 스페셜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 첫 순서는 노련미로 중무장한 트롯 명문가 현역부 B조가 열었다. ‘미스터트롯1’에서 ‘한 몸 두 목소리’를 선보인 ‘아수라 트롯’ 주인공 한이재는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 독특한 퍼포먼스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목소리로 정면 승부하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트롯 파이터에서 ‘트롯 꽃도령’으로 변신한 이대원은 영탁의 ‘한량가’로 남심과 여심을 모두 홀렸다. 배우 이동준의 아들로 유명한 일민은 20kg을 감량한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3년 전 대학부로 출전했을 당시 특유의 능청미로 눈도장을 찍었던 일민은, 이번 무대에서는 담백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으로 감성 가득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살을 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된 수준이다. 일부러 지난번에 못 했던 건가 싶은 정도다”며 극찬했다. 류계영의 ‘인생’을 노래한 천재원은 10년 차 무명 가수인 아들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절절한 무대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한 현역부 A조 이도진은 ‘미스터트롯1’ 출연을 통해 3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비하인드를 드러냈다. 이도진은 “그리움이 많았기 때문에 늦었지만 효도하고 싶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마스터들은 올하트로 그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 출연을 위해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독종부 최전설은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진성의 ‘님의 등불’을 소화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야구선수 출신의 샛별부 오찬성은 성민호의 ‘무정한 사람’을 노래했다. 섬세한 감정선 조절로 나훈아의 ‘가라지’를 완성한 임찬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구안와사를 겪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임찬은 “어느 날 갑자기 눈과 입이 움직이지 않아 하마터면 무대에 못설 뻔했다”고 말했다.다음은 트롯 새싹의 저력을 보여준 돌풍의 주역 유소년부가 이어받았다. 권도훈은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깊이 있게 소화, 반장부 김민건은 ‘검정 고무신’으로 올하트를 기록했다. 영탁의 ‘한량가’를 선곡한 반장부 서건후는 “아버지 꿈이 한량이셔서 대신 꿈을 이뤄드리려고 나왔다”며 스튜디오에 폭소를 터트렸다. 국가대표부 김시원이 선보인 강민주의 ‘회룡포’는 타악 퍼포먼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무대를 이뤘다. ‘오늘 만큼은 고막 구조대’라는 출사표를 던진 119 구조대원 김홍종은 독특한 음색과 신선함을 가미한 박구윤의 ‘두 바퀴’를 불렀다.‘미스터트롯1’ 이후 아빠가 되어 돌아온 대디부 최대성은 윙크의 ‘아따 고것참’을 넘치는 흥으로 신명나게 장식했다.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선택한 진웅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고품격 무대와 부드러운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마스터 군단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의 작곡가 김민진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참가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김민진의 5살 아들은 가족과 함께 한 외출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며 손가락 세 개를 절단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아빠가 당당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아들도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참가 이유를 드러낸 김민진은 태진아의 ‘애인’ 무대를 짙은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보이스트롯’ 우승자인 우승부 박세욱은 “사실 ‘미스터트롯1’에 지원했었는데, 미리 잡혀있던 다른 일정과 마스터 예심이 겹쳐 불참하게 돼 아쉬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미스터트롯1’ 출신 장민호와 김희재는 “아! 그때 한 명 안 왔던 분인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타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미스터트롯2’를 향한 갈증으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택한 박세욱은 은정의 ‘눈물비’를 호소력 깊은 보이스로 장식했다. 진성의 ‘기도합니다’로 무대에 오른 대학부 강재수는 기교와 소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시원시원한 무대로 올하트를 터트렸다. 송가인 ‘서울의 달’을 부른 임채평은 까다로운 음정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 락커의 트롯 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장르부 성유빈은 양인자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영지의 ‘돈은 내가 낼게요’로 무대에 오른 슬리피는 주종목 ‘랩 트롯’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더레이는 나훈아의 ‘테스형!’으로 남다른 꺾기 실력을 발휘, 전직 발라드 가수 황기동은 윤수일의 ‘터미널’로 잔망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아이돌부 한태이는 승국이의 ‘검문할게요’로 무대를 꾸몄고,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의식 불명 상태에서 호흡기를 삽관하다가 성대를 크게 다쳤던 사실을 고백했다. 모든 역경을 딛고 만들어낸 한태이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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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일요일은 박해진과 함께!

배우 박해진이 24일 일요일을 드라마와 예능까지 섭렵하며 ‘박해진 데이’로 물들인다. 박해진은 MBC가 부활시킨 주말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박해진은 이 드라마에서 귀신 보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 역할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박해진은 드라마의 홍보차 24일 낮 ‘출발 비디오여행’의 리드무비 코너에 출연했다. 또 오후 9시 ‘지금부터, 쇼타임’ 2회 본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 부동산 예능 ‘구해줘! 홈즈’에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김희재와 아름다운 제주도의 집 매물을 알아본다. 박해진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만큼 다양한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8회 방송분까지 매주 일요일 본방송 전 전회 요약본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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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임!' 진기주 "첫 연기 김희재 여유에 신기하고 기특했다"

진기주가 첫 드라마에 도전한 후배 김희재의 여유에 놀랐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MBC 새 주말극 '지금부터,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정의감 넘치는 경찰 고슬해로 분한 진기주는 막내 경찰 이용렬 역의 김희재와 호흡을 맞췄다. 김희재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곁에서 김희재의 모습을 지켜본 진기주는 "희재 씨를 보니 제가 첫 드라마를 했던 기억에 계속 떠오르더라. 굉장히 긴장하고 떨면서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나' '지금 스태프들이 어떤 컷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등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희재 씨한테는 여유가 보였다. 그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했다. 이미 여유를 가지고 있고 현장에 적응도 잘하고 있어 딱히 도와줄 게 없을 정도로 현장을 즐기고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 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박해진(차차웅)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진기주(고슬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내일(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2.04.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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